5월에 가기 좋은 장미수목원

햇살이 부드럽고 바람이 향기로운 5월, 이 계절을 대표하는 꽃은 단연 장미다. 수많은 장미 축제가 열리는 이 시기, 전주에선 굳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눈과 코를 모두 사로잡는 장미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다. 다양한 색과 향기로 물든 장미들이 꽃의 절정을 알리는 지금, 이곳은 5월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미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by 여행을말하다
5월에 가기 좋은 장미수목원
햇살이 부드럽고 바람이 향기로운 5월, 이 계절을 대표하는 꽃은 단연 장미다. 수많은 장미 축제가 열리는 이 시기, 전주에선 굳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눈과 코를 모두 사로잡는 장미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다. 다양한 색과 향기로 물든 장미들이 꽃의 절정을 알리는 지금, 이곳은 5월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미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전주수목원 / 사진=전주 공식블로그 덕기
수목원 내 장미원은 연보라, 노랑, 붉은색, 핑크빛 장미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한자리에 피어 있는 공간으로, 마치 색으로 그린 정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을 걷다 보면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각기 다른 장미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또 다른 감각을 깨워준다. 장미원에 들른다면 꽃의 향기를 꼭 맡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향이 다른 장미들 사이에서 걷다 보면, 마음까지 향기로 채워지는 듯하다.
장미원에서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장미 조형물과 터널이 조성된 공간이 나타난다. 장미터널에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피어난 장미 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스며들고, 꽃잎 너머로 흐르는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전주수목원은 423, 424, 428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바로 앞에서 하차할 수 있으며,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객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정문 안내소에서 대표 1인이 간단한 입장 등록만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수생식물원부터 장미원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작은 폭포가 자리해 있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원한 쉼표가 되어준다. 특히 이곳은 가벼운 산책과 자연 감상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장미와 자연을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힐링 공간이다.
5월, 장미가 피는 계절의 중심에 서 있다면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만한 장소가 없다. 입장료 없이, 시간의 여유 속에서 가장 화려하고 풍성한 장미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눈부시게 피어난 장미터널을 걷고, 은은한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는 순간, 이 계절의 이유가 분명해진다. 지금, 가장 아름다운 5월을 만나고 싶다면 전주수목원에서 장미와 함께 걸어보자. 당신의 봄은 한 송이 장미로 완성될지도 모른다.
Credit Ifno
유다경 에디터
제공 여행을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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