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에서 가수 공연까지?"... 매주 토요일 밤을 책임지는 야시장 명소

by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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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포차 / 사진=남원시

남원의 밤이 다시 깨어납니다. 전북 남원시가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광한루원 주차장 일원에서 ‘월광포차’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월광포차는 단순한 야시장 이상의 매력을 발산하며 남원 지역 관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습니다.

맛깔스러운 남원의 먹거리, 흥겨운 공연, 그리고 여름밤의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던 월광포차가 올해는 더 풍성하고 매력적인 구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전북 남원 먹거리 / 사진=남원시

월광포차는 남원의 대표 맛집 14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요리한 먹거리를 선보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닭꼬치, 핫도그, 버거 같은 간식부터 부모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국화빵과 육전, 그리고 남원 대표 별미인 닭 바비큐와 추어탕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포장마차 특유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남원의 별미는 다른 어느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줄 것입니다.

최고의 무대와 가족 프로그램

월광포차 가수 라인업 / 사진=남원시

남원의 월광포차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먹거리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는 점입니다.

임창정, 정동하, 박기영, 현진영, 이재영, 최재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매주 무대를 빛내고, 남원의 지역 예술인들도 함께 공연을 선보이며 남원의 밤을 더욱 흥겹고 뜨겁게 만듭니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노래방'과 DJ 파티도 준비돼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즐거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월광포차 공연 / 사진=남원시

월광포차는 단순한 먹거리 야시장을 넘어 남원의 쇠락하던 야간 관광산업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이번 월광포차 시즌이 여름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남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월광포차 야경 / 사진=남원시

남원의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먹거리와 음악의 향연, 월광포차.

남원의 색다른 여름밤을 만나고 싶다면 이번 시즌 월광포차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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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기자
제공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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