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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비싼 마사지샵 대신 집에서 괄사 하나로 얼굴 작아지는 법

by 데일리

비싼 마사지숍 부럽지 않은 홈뷰티계의 끝판왕, 괄사의 모든 것

괄사 마사지는 피부를 긁어 병을 치료한다는 뜻의 ‘괄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단단한 도구로 피부를 쓸어서 압력을 주어 혈액순환을 통해 얼굴 부기 제거와 라인 정리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괄사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많은 연예인들의 동안 비결로도 꼽히는 괄사 마사지, 잘못했다간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기구는 작지만 효과 좋아

괄사 마사지는 괄사라는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킵니다. 혈액순환이 안 되면 몸이 붓게 되는데, 이때 괄사로 피부를 자극할 경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목과 어깨 등이 긴장했을 때 괄사를 이용하면 근육통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따뜻하게 쓰기

괄사는 차가운 것보다 따뜻하게 쓰는 게 더 좋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거나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따뜻하게 데워진 괄사로 온몸을 구석구석 마사지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개선되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얼굴 출혈 주의하기

하지만 괄사를 잘못 사용할 경우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혈관에 출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얼굴 혈관의 출혈은 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피부와 혈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강도로 마사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마사지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피부 자극, 처짐 올 수 있어

마사지를 세게 하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강한 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마사지가 강하다고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일 경우 피부 결합 조직이 느슨해지며 오히려 피부가 처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윤활제 함께 사용하기

괄사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을 피하기 위해 크림이나 오일, 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과 목, 쇄골 등에 바른 뒤 마사지를 시작하고 중간에 제품을 덧발라주면서 피부 자극이 없도록 신경 써 주도록 합니다. 지성 피부라면 마사지 후 가볍게 세안해주어야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마사지 순서 지키기

본격적으로 괄사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에 얼굴과 목을 스트레칭을 통해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 후에는 머리 뒤쪽 두피와 귀 바로 위, 정수리 쪽을 가볍게 쓸어주며 딱딱하고 긴장된 두피를 풀어줍니다. 얼굴 괄사 마사지를 시작하기 전 미리 풀어주면 림프 순환이 원활해지며 마사지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사지 시 주의해야 할 부위

쇄골, 목 부위에 마사지를 할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목 빗근 부위에 다양한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목 빗근은 쇄골 끝부분에서 귀 뒤쪽으로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크고 긴 근육을 뜻하며 왼쪽, 오른쪽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적절히 압박할 경우 시원함을 느끼며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눌렀다가는 목 빗근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 경동맥이 눌려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괄사 마사지 후 먹으면 좋은 음식

괄사 마사지로 부기를 뺀 후 바나나나 팥 같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에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하며,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락토 올리고당도 배변 활동을 유도해 복부 지방은 물론 몸의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팥 또한 칼륨이 풍부하고 사포닌이 들어 있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어떤 소재의 괄사가 좋을까?

나무 소재로 된 괄사는 부드러운 질감으로 피부 자극을 줄여주지만 습기에 약해 욕실이나 목욕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고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금속 재질의 괄사는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도자기 재질은 쉽게 깨지고 금이 가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깨끗하게 관리하기

괄사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항상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마사지하기 전에 물티슈나 알코올 스왑으로 닦아내고 마사지 후에는 화장품이 묻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비누나 클렌징폼 등으로 세척해주도록 합니다.

Credit Info
전신영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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