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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흰머리 뽑으면 2가닥 난다는데 진짜일까?

by 데일리

삐져나온 흰머리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10가지 이야기

흰머리로 고민인 이들이 많다. 노화와는 상관없이 나는 새치가 고민거리인 이들도 많지만, 보통은 40대 이후부터 흰머리로 인해 고민을 안게 된다. 흰머리는 유전적 요인,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화로 인해 흰머리가 나는 순서는 대체로 정해져 있는데, 지금부터는 흰머리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흰머리가 나는 부위별 순서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새치는 순서나 부위가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적인 흰머리는 보통 옆머리에서 나기 시작한다. 옆머리를 시작으로 정수리, 앞머리로 흰머리가 나는 부위가 옮겨지게 되며, 이후에는 콧털과 눈썹, 속눈썹의 순서로 나타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괄적인 현상으로, 개개인에 따라 그리고 인종에 따라서 흰머리가 나타나는 위치와 순서는 달라질 수 있다.

무작위로 생기는 흰머리

부위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흰머리는 노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새치일 가능성이 높다. 새치는 일반적으로 자외선 노출을 많이 받는 부위에서 주로 나타난다. 새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내분비계 이상 등 질병에 의한 것일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새치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기에,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색을 되찾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보통은 계속 늘어나게 된다.

정수리는 흰머리가 나기 쉬워

두정부라 부르는 정수리 부위는 머리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해 있어 흰머리가 나기 쉽다. 햇볕에 직접 노출이 되기 때문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특히 잘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외선은 단순히 흰머리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탈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숱이 적고 머리카락이 얇다면 두피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앞머리에 갑작스레 흰머리가 늘어난다면

흰머리는 노화뿐 아니라 질환에 의해서 갑자기 늘어날 수도 있다. 이마 중심 부위에 유독 흰머리가 많이 나기 시작한다면 간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뇌전증이라 부르는 간질을 앓는 이들의 뇌 조직에서 흰머리가 더 많이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마 중앙은 뇌로 가는 주요 혈류 경로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 부위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흰머리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옆머리는 혈관계 질환을 의심해야

옆머리에 갑작스레 흰머리가 늘어나게 되는 경우는 고혈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고혈압은 혈관 벽에 강한 압력을 가해 미세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혈관 손상은 두피의 혈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한의학에서 옆머리는 상관혈이 지나가는 자리로 본다. 그렇기에 이 부위의 흰머리는 간과 담의 기운이 약해지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옆머리에 흰머리가 많아졌다면 혈압을 자주 확인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중풍 위험 신호일 수도

뒷머리는 흰머리가 가장 늦게 생기는 부위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머리에 흰머리가 갑자기 늘어났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실제로 중풍 환자들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흰머리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뒷머리에 흰머리가 갑자기 늘어남과 함께 뒷목의 뻐근함을 자주 느낀다면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흰머리는 뽑지 말아야

새치나 흰머리를 보이는 족족 뽑는 이들도 많다. 흰머리는 유독 티가 잘 나기에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뽑는 것은 좋지 않다. 흰머리를 뽑는다고 해서 검은 머리가 자라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러한 행위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빠진 자리에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현상을 ‘견인성 탈모’라 부른다. 흰머리는 뽑는 것보다는 보기 싫은 부위를 자르는 것이 좋다.

흰머리를 뽑으면 흰머리 2가닥이 자란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속설이 흰머리를 뽑으면 뽑은 자리에 또 흰머리가, 심지어 2가닥이 자라난다는 말이다. 하지만 흰머리를 뽑는다고 뽑은 자리에서 더 많은 흰머리가 생기지는 않는다. 하나의 모낭에서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흰머리를 뽑으면 흰머리는 물론이고, 더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의 모낭에서 나올 수 있는 머리카락의 수는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흰머리와 베이킹 소다

흰머리를 눈에 띠지 않게 만드는 방법으로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 베이킹 소다는 스크럽의 역할을 해서 비듬을 제거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과 두피에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심지어 여기에 더해서, 흰머리의 노란빛을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모낭 속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기 때문이기에, 베이킹 소다로 머리를 감아서 노란빛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흰머리 완화를 위한 관리법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흰머리는 어쩔 수 없지만, 건강을 관리해서 특정 부위의 흰머리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은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명상, 가벼운 운동, 호흡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저염식과 운동을 통해 혈압을 관리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두피 마사지를 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또한 철분,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 영양 섭취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Credit Info
최덕수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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