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의 효능
주로 동아시아에서 재배해 먹는 ‘미나리’는 특유의 향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미나리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먹거리인데,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황사, 미세먼지에 좋은 먹거리이기에 먹으면 해독을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다. 지금부터는 미나리의 역사와 효능, 제대로 먹는 방법 등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by 데일리
미나리의 효능
주로 동아시아에서 재배해 먹는 ‘미나리’는 특유의 향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미나리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먹거리인데,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황사, 미세먼지에 좋은 먹거리이기에 먹으면 해독을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다. 지금부터는 미나리의 역사와 효능, 제대로 먹는 방법 등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미나리의 역사
미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실로 오래 식용으로 사용됐다. 적어도 삼국 시대부터 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삼국사기, 동국이상국집 등의 문헌에 미나리에 대한 언급이 있다. 특히 신라 시대에는 건강식으로 여겨져 왕실에서 즐겨 먹었으며,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일반 가정에서도 널리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최근까지 비교적 생소한 식재료로 취급됐다.
미나리가 가진 해독 작용
미나리는 특히 해독 작용이 뛰어난 채소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미나리는 특히 봄철 보양식의 재료로 주로 사용하는데, 생채, 전, 삼겹살 등의 요리에 많이 쓰인다. 미나리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에, 많이 먹으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으며 몸 안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에 칼륨이 부족하면 쉬이 피곤해지고 변비, 부종 등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아
미나리를 많이 먹으면 나트륨 배출이 용이해지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게 되면서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등의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나리는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페르시카린과 이소람네틴 성분을 섭취해, 간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간 기능이 나아지면서 피로 회복에도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뼈, 눈, 장에도 좋고 노화도 방지
미나리는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장의 활발한 연동 운동을 도와서 설사, 변비 등 장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A, 비타민C, 베타카로틴도 다량 함유돼 있기에 눈을 맑게 하고 안구건조증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칼슘, 철분, 인 등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으며,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에도 좋다.
숙취 해소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이 미나리로 만든 음식을 해장용으로 많이 먹고는 한다. 실제로 미나리는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미나리 추출 복합물을 섭취해 혈중 알코올 농도와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이 확인됐으며, 발한과 떨림, 위장 장애, 구역질, 현기증 등 주요 숙취 증상에도 개선 효과가 있음이 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미나리와 삼겹살
미나리는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삼겹살에 포함된 비타민B군은 ‘면역 비타민’이라 불리며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끌어올릴 수 있으며, 트립토판 성분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체내 독소 제거에 탁월한 미나리는 환절기 면역 체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삼겹살과 조합이 잘 맞는다. 향이 강한 미나리가 고기의 느끼함과 잡내도 잡을 수 있어, 맛의 측면에서도 궁합이 좋다.
미나리와 쑥갓
미나리는 쑥갓과 함께 먹으면 고혈압을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다. 미나리는 혈압 강하 작용을 하는데, 쑥갓 또한 마그네슘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쑥갓은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내려주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미나리의 혈압 강하 작용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미나리와 쑥갓은 함께 넣어서 탕으로 먹으면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으며, 고혈압 완화 효과도 더 크게 볼 수 있게 된다.
미나리와 복어
미나리는 복어와도 궁합이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복어는 독을 가지고 있는 음식으로, 알에는 테트로도톡신, 간에는 레파르키신이라는 독이 들어 있다. 미나리는 중금속 등의 독성을 중화하기 때문에 미나리를 함께 먹어 해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전문가가 독을 제대로 제거한 복어를 먹어야 한다. 복어뿐 아니라 다른 생선과도 미나리는 궁합이 좋다. 생선이 특히 각종 유해 물질에 오염되기 쉬운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미나리와 오이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먹거리도 있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이다. 오이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비타민C를 파괴할 수 있다. 오이와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오이 속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미나리의 비타민C를 파괴해 영양분이 크게 손실된다.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산에 약한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조리 시 식초를 뿌려 먹으면 미나리의 비타민C 파괴를 방지할 수 있다. 오이 외에 호박, 당근, 가지 등도 미나리와 궁합이 좋지 않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음
미나리의 해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좋은 요리법은 생으로 먹는 것이다. 열에 의해 파괴될 수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손실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 깨끗이 씻은 다음에 샐러드로 조리해 먹거나 쌈 채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초고추장에 버무려 초무침으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미나리 해독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서, 갈아 만들어 마시면 된다.
Credit Info
최덕수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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