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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트 뉴스

“봄꽃부터 한옥까지”... 4050에게 인기 폭발 중인 4월 여행 코스

by 아던트 뉴스

'국립세종수목원 세록세록' 봄꽃 정원 나들이

국립세종수목원 / 사진=공공누리 

세종시의 자랑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반가운 봄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봄꽃 전시 ‘세록세록(세종과 초록의 만남)’이 개최됩니다.

튤립, 수선화, 팬지 등 50여 종, 4만 5천여 본의 형형색색 봄꽃이 어우러진 꽃길과 오감 체험형 전시원,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눈으로 보고, 향기로 느끼고, 손끝으로 만지는 싱그러운 봄의 감성이 수목원 전역을 물들일 예정입니다.

올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시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세록세록’ 전시를 찾는다면, 특별한 하루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꽃으로 물든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온실 /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번 ‘세록세록’ 전시는 이름 그대로 ‘세종’과 ‘초록’이 만나는 기분 좋은 봄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수목원 곳곳에는 꽃을 테마로 꾸며진 테마 정원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액자 속 풍경이 완성됩니다.

특히 축제마당에는 꽃집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과 정원장터,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과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반려식물 클리닉도 함께 진행돼 식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중해온실에서는 제라늄페스타가 함께 열려, 형형색색의 제라늄과 함께 특별한 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특히 놓치기 아쉬운 코너입니다.

한국전통정원과 반짝 해설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꽃과 나무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한국의 정원을 주제로 조성된 야외 공간은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으로 구성되어 한국 전통 조경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궁궐정원에서는 창덕궁 후원의 주합루(보물 1769호)와 부용정(보물 제1763호)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솔찬루와 도담정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조선 왕조의 고요한 아침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합니다.

별서정원은 담양 소쇄원의 멋을, 민가정원은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담아내 정통성과 정서를 동시에 전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 정자 풍경 /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궁궐정원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전문 해설사의 무료 반짝 해설이 진행되며, 온실 내에서도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에 유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작 10분 전까지 해설 지점에 도착해 간단한 신청서만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보다 풍부한 수목원 관람이 가능합니다.

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초록 힐링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 / 사진=공공누리 국립세종수목원 한아름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세종시를 대표하는 또 다른 녹색 쉼터는 세종호수공원입니다. 무려 69만 7천㎡ 규모로, ‘한국 관광 100선(2021~2022)’에 이름을 올릴 만큼 여유롭고 다채로운 공간입니다.

축제섬, 수상무대섬, 물꽃섬, 물놀이섬, 습지섬 등 각각의 테마를 담은 인공 섬들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공원 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걷거나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고, 해 질 무렵 호수에 비친 노을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야경은 또 하나의 명물로 꼽힙니다.

수목원에서 느꼈던 꽃의 향연이 자연스럽게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며, 하루 종일 여유롭고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 화사한 풍경 /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바쁜 일상에서도 한 번쯤은 자연의 품에 안겨 휴식을 누리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세록세록’ 봄꽃 전시는 바로 그런 순간에 딱 맞는 답이 되어줍니다.

자연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전시, 꽃으로 물든 공간,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정원. 여기에 세종호수공원까지 더해진다면, 하루가 짧다고 느껴질 만큼 만족도 높은 봄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Credit Info
이경희 기자
제공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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