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단백질 위주 식단, 플로깅 추천 요즘 환경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에코백·텀블러 이용하기나 천연세제 사용하기 등이 대표적인 실천 사례다. 최근엔 환경을 보호하면서 체중까지 감량할 수 있는 친환경 다이어트법이 주목받는다.
화창한 봄…환경 지키고, 살도 빼는 ‘친환경 다이어트’ 어때요?
by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특히 육식을 적게 먹는 것은 환경을 지키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손꼽힌다. 많게는 1주일에 1번, 적게는 한 달에 1번 정도 식물 단백질로 식단을 꾸려보자. 붉은 고기와 가금류, 생선 대신 달걀과 우유, 콩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한다.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진다.
채소 위주 식단은 육식을 포함한 일반식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 감소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스테노 당뇨센터 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추적 관찰해 다이어트 효과를 분석했더니, 채식 위주 식단을 먹은 그룹은 일반식 그룹보다 체중은 7.4㎏, 체질량지수는 2.78이 더 감소했다.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신념에 의한 비건이 아니라면, 일정한 날을 정해 육식을 줄이거나 제한하는 식단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해당 일엔 콩을 기반으로 한 두부(100g 당 단백질 8g), 낫또(18g) 혹은 참마(3.56g), 귀리(18g), 아몬드(21g) 등의 식품으로 단백질을 보충해 보라"고 조언했다.
다이어트 강박 줄어 지속성 높아져
풀과 나무가 가득한 산속을 걷는 것은 칼로리를 태우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유리하다. 꾸준한 경사, 불규칙한 지형을 오르내리는 것은 다양한 근육을 활용하게 만들어 지방과 칼로리를 소모시킨다. 숲속을 산책하는 것만으로 불안감, 우울감이 완화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때 자연 속 등산, 트레일런, 산책과 함께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쓰레기를 줍기 위해 몸을 굽히고 앉는 것은 런지, 스쿼트 한 번의 효과가 있으니 탄탄한 복부와 허벅지를 다지는 데에도 도움된다. 또 경사길을 걷기 때문에 조깅보다 약 1.2배 높은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관리에 나선다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나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적당한 야외활동은 뇌 활동을 촉진해 집중력을 높이고, 몸의 긴장을 완화해 양질의 수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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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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