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습니다. 설정을 통해 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하거나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

데일리

주부 9단이 실내에서 냄새 없이 빨래 잘 말리는 '의외의' 방법

by 데일리

깨끗하게 세탁한 옷에서 지우기 힘든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길을 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맡게 되는 이 냄새는 땀이나 오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가 아니다. 당황스러운 이 냄새의 원인은 바로 ‘곰팡이’다. 세탁을 한 젖은 옷은 햇빛 아래에서 제대로 말려야 상쾌하게 입을 수 있으며, 실내에서 제대로 말리지 못하면 곰팡이 번식으로 인한 악취가 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야만 하는 경우라면,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 다음의 방법들을 활용해보기를 추천한다.

냉동실에 잠깐 넣기

빨래를 냄새가 최대한 나지 않도록 빠르게 말릴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냉장고의 냉동실을 활용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젖은 빨래를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한 시간 정도 두게 되면, 빨래의 물이 얼면서 기화가 돼 수분이 줄어든다. 냉동실의 빨래를 꺼내 흔들기만 해도 습기가 증발하고 건조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 부피가 큰 빨래보다는 속옷이나 양말 같은 작은 빨래를 말릴 때 유용하다. 

옷걸이에 알루미늄 호일 감아 활용빨래를 빠르게 건조시키기 위해서 알루미늄 호일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빨래가 빨리 마르지 않는 이유가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된 방법이다. 빨래를 걸어두는 옷걸이에 알루미늄 호일을 감으면 공기의 온도가 반사되어 건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강력한 온기를 내뿜는 난방 기구 근처에 둘 경우에는 반사되는 온기가 더 많아지기에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수건으로 물기 제거  

빨래를 널기 전에 수건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수건으로 빨래에 남은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깨끗한 마른 수건을 젖은 옷과 함께 돌돌 말아서 꾹 눌러주는 것으로, 제대로 제거가 안 된 물기를 없앨 수 있다. 남은 수분을 말끔히 없애기 위해서 빨래를 비트는 것도 방법은 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옷감이 상할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수건을 감아 누르는 것만으로도 상당량의 수분을 제거할 수 있다.

창문을 열고 공기를 순환시키기

실내에서 어쩔 수 없이 빨래를 말려야만 한다면 창문을 가능한 한 활짝 열어두자. 공기가 정체되고 습기가 높아져 빨래가 늦게 마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선풍기나 환풍기, 서큘레이터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전 기기를 사용할 때, 빨래를 말리기에 가장 좋은 건 서큘레이터다. 제습기가 있다면 같이 활용하는 것도 실내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 빨래를 말리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빨래의 간격을 넓게 유지하기같은 양의 빨래를 널더라도 간격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건조되는 속도가 달라지게 된다. 젖은 빨래가 서로 가깝게 붙은 경우에는 건조 속도가 훨씬 더디게 된다. 수 장의 빨래를 겹쳐서 넌 경우에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되면 습기가 빠지지 않게 된다. 가능한 한 세탁한 옷과 옷, 빨래와 빨래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벌려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는 게 좋다. 상하의는 옷걸이에 걸어서 널면 공기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보다 빨리 건조된다.

햇볕이 드는 시간에 빨래를 널기  

햇빛이 없는 어두운 밤보다는 낮이 빨래를 말리기에 좋다. 실내에 빨래를 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빛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빨래를 널면 빨래가 더 잘 마른다. 바람이 많이 불고 햇빛도 강한 날에는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더라도 훨씬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특히 바람이 중요한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 공기 순환이 잘되게 될 뿐 아니라 습도도 낮아지게 된다. 

세탁 후 탈수 시간을 추가하기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수밖에 없는 날에는 세탁기로 2분 정도만 더 탈수를 하는 것이 좋다. 빨래는 세탁 직후에 가장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기에, 조금만 더 탈수를 해도 물기가 확 줄어들어 건조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긴 시간 탈수 과정을 밟는 건 좋지 않다. 탈수는 옷감에 많은 부담을 주는 과정이기에, 옷이 상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매나 옷깃은 다림질하기  

특히 겨울철에 입는 옷은 소매와 옷깃 부위가 두껍게 만들어져 있다. 이 부위는 옷감이 여러 겹으로 덧댄 구조를 흔히 취하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다리미를 활용해 두꺼운 부위에 남은 습기를 우선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리미의 뜨거운 열은 습기를 빠르게 증발시킬 수 있으며, 옷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다. 급하게 얇은 두께의 옷을 말려야 할 때에도 다리미는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빨래 건조대 사이에 신문지 걸어놓기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는 건조대가 필수다. 건조대에 빨래를 널 때, 빨래 주변에 신문지를 걸어놓는 것은 건조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다. 신문지는 주변의 습기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으며, 빨래가 더 보송하게 마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특히 습도가 높은 날에는 신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가 없다면 제습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대 사이에 제습제를 놓아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두꺼운 옷은 분리하기

빨래의 두께에 따라 건조하는 방법을 달리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당연하지만 두꺼운 빨래는 얇은 것보다 건조에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다. 빨래를 널 때는 얇은 옷과 두꺼운 옷을 구분해야 하는데, 얇은 옷이라도 두꺼운 옷 사이에 걸어놓게 되면 공기 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옷에 두꺼운 부위와 얇은 부위가 산재해 있다면, 두꺼운 부위가 위로 가도록 너는 게 좋다. 주머니가 있는 옷은 뒤집어서 널면 건조 속도가 빨라진다.

Credit Info
최덕수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 서비스 되는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제공처에 있습니다. 웨더뉴스에는 기사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불편하시더라도 기사를 제공한 곳에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알아보기

데일리

  • cp logo

    데일리

    전 국민 가슴 다 태워버리는 산불, 어떻게 막을까?

    thumbnail
    2025-04-23 00:00:00
  • cp logo

    데일리

    유행도 아니고...무서운 시한폭탄 '싱크홀'은 왜 생길까?

    thumbnail
    2025-04-22 00:00:00
  • cp logo

    데일리

    낮에도 밤에도 계속 피곤한 만성피로 원인과 해결 방법

    thumbnail
    2025-04-17 00:00:00
  • cp logo

    데일리

    천천히 나이 들고 싶은 사람이 먹는 저속노화 식단

    thumbnail
    2025-04-14 00:00:00

BEST STORIES

  • cp logo

    우먼센스

    집을 감성 카페로 만들어줄, 인테리어 식물 소개

    thumbnail
    2025-04-17 00:00:00
  • cp logo

    주부생활

    다이어터라도 맛 없는 건 못 참아! with 컬리

    thumbnail
    2025-04-19 00:00:00
  • cp logo

    올블랑TV

    효과만점 매일 따라하는 전신 홈트 (Part 1/2)

    thumbnail
    2025-04-19 00:00:00
  • cp logo

    골프이슈

    더 좋은 스코어 위한 연습, 골프용품의 도움

    thumbnail
    2025-04-21 07:00:00

라이프스타일

  • cp logo

    데일리

    여행만 가면 피곤? 나만 몰랐던 시차적응 꿀팁

    thumbnail
    2025-04-11 00:00:00
  • cp logo

    데일리

    10명 중 8명은 효과 차이 모르는 '요가' 종류

    thumbnail
    2025-03-31 00:00:00
  • cp logo

    데일리

    얼굴 작아 보이게 붓기 쫙 빼는 특급 비법

    thumbnail
    2025-03-29 00:00:00
  • cp logo

    데일리

    몇 년씩 썼던 텀블러, 정상 사용 기간은 고작 6개월?

    thumbnail
    2025-03-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