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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헬스미디어

추울 때 손발 저림 더 심해지면, 신경 문제 점검해 보세요

by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이럴 땐 이 병원] 〈137〉신경학적 검사 통해 정확한 진단 이뤄지는 곳

◆환자·보호자는 질병 앞에서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적절한 진료과와 병원, 치료법을 결정해야 할 때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에 가길 원하지만, 선별해내기가 쉽지 않죠. '이럴 땐 이 병원'은 이런 이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환자·보호자 사례에 맞춰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 되는 핵심 정보를 제공합니다.

환자의 궁금증

50대 여성입니다. 그동안 급격히 추운 날씨엔 특히 손과 발이 저리고 아릿하거나 찌릿찌릿한 고통이 느껴졌어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통증이 지속됐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았더니 말초신경병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의 특징과 대처법을 자세히 알고 싶어요.

의사의 한 마디

: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이혜림 교수

말초신경병증은 척추에서부터 근육과 피부 등 신경말단으로 이어지는 신경망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 당뇨병, 알코올 남용, 특정 약물의 독성, 감염 등 다양해요.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입니다. 당뇨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돼 저림, 통증, 감각 둔화 등이 유발되는 것이죠.

우리 몸의 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나뉩니다. 말초신경계는 팔과 다리 등 신체의 말단 부위에 분포해요. 이 부위가 손상되면 마비, 근력 저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초신경질환은 말초신경의 일부분이 압박돼 생기는 압박성 말초신경병과 전신의 여러 말초신경 이상이 함께 발생하는 다발신경병으로 구분합니다. 대표적인 압박성 질환으로는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습니다. 다발신경병은 주로 발과 손끝에서 시작해 점차 몸통으로 저린 범위가 넓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손발 저림과 말초신경 질환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손발 저림은 혈액순환 문제나 특정 자세를 지속했을 때 발생하는 일시적인 문제입니다. 자세를 바꾸면 회복되죠. 반면 말초신경 질환은 증상이 지속되며, 감각 둔화나 타는 듯한 통증, 근력 약화와 같은 신경학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 질환의 진단은 신경전도 검사, 근전도 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하지만 약 25%의 환자에서는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병력과 증상을 면밀히 분석해야 해요.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경우 혈당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항경련제와 항우울제로 신경통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손발 저림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거나 팔꿈치에 압박을 가해 글씨를 쓰는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신경에 압박을 주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가장 흔한 원인이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 손상이므로 혈당과 혈압 관리를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Credit Info
신영경 기자
제공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 서비스 되는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해당 제공처에 있습니다. 웨더뉴스에는 기사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불편하시더라도 기사를 제공한 곳에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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