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2월 초, 입춘이 되면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찬바람이 매섭고, 간혹 한파가 찾아오기도 하죠.
예로부터 사람들은 날씨의 변화를 생활 속 경험을 통해 관찰하며 이를 속담으로 표현해 왔는데요,
입춘과 관련된 속담에도 봄을 맞이하는 기쁨과 더불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날씨 변화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춘과 관련된 대표적인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by 웨더뉴스

매년 2월 초, 입춘이 되면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찬바람이 매섭고, 간혹 한파가 찾아오기도 하죠.
예로부터 사람들은 날씨의 변화를 생활 속 경험을 통해 관찰하며 이를 속담으로 표현해 왔는데요,
입춘과 관련된 속담에도 봄을 맞이하는 기쁨과 더불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날씨 변화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춘과 관련된 대표적인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입춘이 지나면 삼한사온도 없다.”
‘삼한사온(三寒四溫)’은 한겨울 동안 ‘사흘은 춥고, 나흘은 따뜻한’ 기후 패턴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입춘이 지나면 삼한사온도 없다’라는 속담은 겨울 동안 반복되던 삼한사온의 주기가 깨지고, 날씨가 점점 봄으로 변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온 변화 패턴을 살펴보면 입춘 이후부터는 한파가 찾아오더라도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추위와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면서 점차 따뜻한 날이 많아지는데요, 이에 따라 입춘이 지나면 겨울 추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기보다, 봄으로 가는 전환점이 된다는 의미로 이 속담이 전해진 것입니다.

"입춘 추위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
입춘이 되면 봄이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두고 “입춘 추위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라는 속담이 전해지는데요, 여기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는 쓸모없고 어색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물건을 뜻하는 표현으로, 입춘 이후에 찾아오는 추위는 이미 지나가야 할 시기에 어울리지 않게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입춘, 봄을 알리는 전환점
입춘은 단순히 봄이 시작되는 절기가 아니라,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통과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이 시기에,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입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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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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