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낼 채비에 바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설에 얽힌 유래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설 예절 4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설날의 유래
한국민족문화대백과를 살펴보면, ‘설날’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일컫는 말로 정의하고 있는데요, ‘낯설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하는 정책주간지 K-공감 누리집을 보면, 설은 새해라는 정신·문화적 낯섦의 의미로 생각돼 ‘낯 설은 날’로 여겨졌고 ‘설은 날’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유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선날’ 즉 개시(開始)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삼가다’라는 뜻을 지닌 ‘사리다’의 ‘살’에서 비롯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누리집에 따르면 각종 세시풍속 기록을 보면 설을 신일(愼日)이라고 해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표현되어 있고, 몸과 마음을 바짝 죄어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를 시작하라는 뜻으로 보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