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감성과 상상을 채워줄 예술 전시 3
by 웨더뉴스
2025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다짐과 함께 더 나은 자신을 그리게 마련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영감을 채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새해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기 위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을 세 가지 전시를 소개합니다.
[아트뮤지엄 려] 잃어버린 사계 : 2050
<잃어버린 사계 : 2050>은 유엔환경계획(UNEP)의 2050년 탈탄소 목표에서 영감을 받아, 2050년을 현재로 설정하고 2024년의 자연을 회고하는 독창적인 전시입니다.
전시는 두 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는데요, ‘잊혀진 풍경’은 개발과 성장의 논리에 침식된 자연을 배경으로, 사라져가는 생태적 기억과 황폐화된 환경을 반추합니다.
‘그럴듯한 풍경’은 인공적인 요소로 가득한 2050년 미래를 묘사하며, 플라스틱으로 형상화된 기묘하고 낯선 풍경을 통해 환경 위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행동을 성찰하도록 만드는 이번 전시는 미래와 현재를 잇는 시각적 다리를 제공합니다.
이종무 화백 회고전 <시대의 감각 : 바람을 담다>
한국 미술사에서 독창적인 흙의 색감을 표현한 이종무 화백의 회고전이 그의 고향인 아산 당림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종무 화백은 황토색과 섬세한 붓 터치를 통해 흙냄새 나는 풍경과 정감 있는 인물화를 그려냈는데요, 특히 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서 그의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림미술관에는 작가의 화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의 예술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풍경화와 함께 한국적 정서를 만끽해 보세요!
Glory Mind: Media Art × Moodscapes
展은 미디어아트와 공간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시로, 강영롱, 남명옥, 배문경, 김수정 작가의 작품 10여 점을 선보입니다.
‘영광의 길’을 주제로 관람자를 과거와 상상의 미래로 안내하며, 빛과 소리, 물성을 활용해 각기 다른 세계관을 펼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필링(Feeling), 힐링(Healing), 필링(Filling)>이라는 부제를 통해 감각적인 체험과 함께 예술적 치유를 제안합니다.
미디어아트의 혁신적 접근과 확장된 매체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열어주는 이번 전시에서 깊은 예술적 교감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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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강지수
자료 제공 코리아 아트 가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