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창문을 열면 느껴지는 그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바로 흙냄새, 풀냄새 같은 자연의 향기인데요, 이 냄새는 단순한 상쾌함을 넘어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비가 내리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이 신비로운 향기는 '페트리코(Petricho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트리코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비밀을 알아볼까요?
by 웨더뉴스
비 오는 날, 창문을 열면 느껴지는 그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바로 흙냄새, 풀냄새 같은 자연의 향기인데요, 이 냄새는 단순한 상쾌함을 넘어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비가 내리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이 신비로운 향기는 '페트리코(Petricho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트리코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비밀을 알아볼까요?
페트리코(Petrichor)란?
비 올 때 나는 특유의 비 냄새는 바로 '페트리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트리코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으며, '바위'를 의미하는 'petra'와 '신들의 피'를 의미하는 'ichor'의 합성어입니다.
이 단어는 과학자들이 자연 속에서 나는 비 냄새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바위와 흙에서 나는 향
페트리코는 바위 틈이나 흙 속에 있는 식물성 기름 등으로 구성된 화합물이 비와 만나며 발생합니다.
이 화합물은 오랜 시간 동안 흙이나 바위 속에 축적되어 있다가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면서 방출되는데요,
특히, 건조했던 땅이 비를 맞으며 흙 속에 숨어 있던 향이 공기 중으로 퍼지게 되는 과정에서 이 향이 강하게 느껴지죠.
에어로졸(Aerosol)과 향기의 전달
빗방울이 땅에 떨어질 때 아주 미세한 방울인 에어로졸이 대기 중으로 터져 나와 퍼집니다.
이 에어로졸에는 식물성 기름과 같은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며 우리가 비 오는 날 맡는 특유의 향기를 전달합니다.
이렇게 대기 중에 퍼진 에어로졸이 비 냄새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비 오는 날의 신선한 향기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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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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