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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뉴스

‘몽실몽실’, ‘뭉게뭉게’ 저 구름은 어떤 구름일까?

by 웨더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찌는 듯한 더위와 열대야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요즘입니다.

여름 더위의 절정에 접어들면서, 요즘 하늘을 보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구름은 다양한 모양만큼 다양한 기상 현상을 표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악기상의 전조증상이 될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여름철에 자주 볼 수 있는 구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름의 종류(10종 운형)

여름에 볼 수 있는 구름을 알아보기에 앞서, 먼저 구름의 기본 운형은 주로 위의 열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게는 수평 방향으로 발달하는 층상형의 구름(층상운)과 수직 방향으로 발달하는 대류형의 구름(대류운)으로 나뉘고, 구름이 주로 나타나는 높이에 따라 상층운(5~13km), 중층운(2~7km), 하층운(지면~2km), 수직운으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여름철 대표 구름, ‘적운’

우리나라의 여름은 북태평양기단의 영향을 주로 받아 고온다습한 날이 많습니다. 

강한 일사에 의해 일출 이후 지면이 빠르게 달궈지면서 하층 대기엔 뜨거운 공기가, 상층 대기엔 상대적으로 시원한 공기가 위치하며 ‘대기 불안정’ 상태가 이루어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 적운과 적란운 같은 수직운이 발달하기 쉽습니다. 

적운(Cumulus, 쌘구름)은 고기압권에서 날씨가 맑고 한낮 기온이 높을 때 일사에 의한 대류작용으로 형성되며, ‘뭉게구름’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구름입니다. 희고 복슬복슬한 모양이며, 상승기류가 강할수록 위로 더욱더 크게 발달하며, 구름 아랫부분은 어두컴컴한 회색빛을 띠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강수를 동반하진 않지만, 적운 주변에선 강력한 난기류가 발생하기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적란운(Cumulonimbus, 쌘비구름)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강력한 상승기류에 의해 탑 모양으로 솟구치면서 만들어지는 구름으로, 폭우(소나기), 천둥, 번개, 벼락, 돌풍, 우박, 폭설 등의 국지적인 악기상을 동반합니다. 지표에 가까운 하층대기부터 약 10km 상공의 대류권계면까지 높게 발달할 수 있는 구름으로, 적란운 속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에너지와 함께 격렬한 대류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매우 더운 여름철이나, 가끔 한랭 핵을 동반한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봄, 가을철에 나타납니다. 이동속도가 빠르고 수명이 짧아서 보통 큰 비를 퍼붓고는 소멸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심한 악기상을 동반하거나 장마전선의 주변에서 생성되어 한자리에 지속해 머물면서 집중호우를 내리게 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해야 할 구름입니다.

장맛비를 내리게 하는 ‘난층운’

난층운(Nimbostratus, 비층구름)은 우리가 가장 흔히 알고 있는 비구름입니다. 비교적 낮은 고도에서 하늘을 가득 채운 짙은 회색빛의 먹구름이며, 대부분 온대저기압의 온난전선 면에서 나타나거나 여름철 정체전선(장마전선)에서도 나타납니다. 난층운에서 내리는 비는 우산이 필요한 수준이지만, 격렬하게 퍼붓기보다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가깝습니다. 

난층운은 일반적으로 고층운보다 두께가 더 두꺼워서 고도 3km, 최대 7km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난층운이 하층운에 속하는지, 중층운인지, 수직형 구름인지는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나, 대한민국 기상청에서는 난층운을 중층운으로 분류합니다.

층적운(Stratocumulus, 두루마리구름)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구름입니다. 낮은 고도에서 회색빛의 두꺼운 구름이 둘둘 말리면서 헝클어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맑은 날 낮에 일사에 의해 수증기가 상승하여 구름이 되었지만, 상층의 대기가 안정할 때 더 이상 수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수평으로 퍼져 나가는 경우에 생성됩니다. 대개 강수를 동반하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는 시원한 실내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하늘을 올려다보는 건 어떨까요? 여름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구름들을 관찰하며 날씨를 좀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아요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구름을 볼 수 있는데요,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하얀 구름을 볼 때면 문득 '구름은 왜 흰색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에 볼 수 있는 잿빛의 먹구름은 흰 구름과는 다른 종류일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구름의 색에 담긴 비밀이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1. Credit Info
  2. 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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