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와서 먹어도 살 안 찌는 달달한 먹거리

by 데일리

저당 식품 10

전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 저당, 무당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설탕과 같은 당류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는 것도 분명 있지만, 이제는 설탕이 든 음식은 어쩔 수 없을 때 섭취하는 식품 정도로 여겨질 정도다. 유통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저당 식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저당 식품들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저스트 노 슈가 황도, 스위트콘

동원F&B는 설탕을 뺀 스위트콘과 황도 통조림을 출시했다. 국내 식품 업계에서 대체당을 사용한 통조림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동원F&B는 대체당인 수크랄로스를 사용한 스위트콘 제품인 ‘저스트 노 슈가 스위트콘’과 황도 제품인 ‘저스트 노 슈가 황도’를 선보였다. 황도 제품은 100g당 열량이 10㎉에 불과하며, 스위트콘은 한 캔의 열량이 255㎉로 줄어들었다. 황도는 2,480원, 스위트콘은 1,480원이다.

CU 라라스윗 저당 말차롤

편의점 CU는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인기인 ‘라라스윗’과 함께, 신제품 ‘라라스윗 저당 말차롤’을 출시했다. 라라스윗 저당롤의 네 번째 제품이다. 쌉싸름한 말차 특유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동물성 크림을 34% 함유해 달콤한 풍미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제품에 함유된 당류는 2g에 불과해, 기존 롤케이크 대비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3,100원의 판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서울우유 내 안의 진짜 딸기, 초코, 커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당은 낮추고 맛은 풍부하게 구현한 280㎖ 용량의 가공유 제품을 출시했다. ‘내 안의 진짜 딸기, 초코, 커피’의 3종이다. 신제품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인 인사이드아웃의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에 담았다. 감정을 나타낸 캐릭터에 맞게 플레이버별 2가지씩 총 6가지의 캐릭터를 배치해, 소비자에게 선택적 재미를 더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300원이다.

라라스윗 저당 우유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신제품 ‘저당 우유 바나나’와 ‘초코’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라라스윗의 저당 노하우를 담아 선보이는 가공유 제품이다. 진한 초콜릿과 바나나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당류는 타사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흰 우유 수준의 당류라고 제조사는 이야기하고 있다. 라라스윗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24개들이 패키지의 판매가는 29,900원이다.

채소습관 케일샤인

풀무원녹즙은 국내산 유기농 케일 고유의 신선함과 영양을 균형 있게 담은 신제품 ‘채소습관 케일샤인’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하루 한 팩으로 평소 섭취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녹색 채소 케일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과채음료다. 엄선한 국내산 유기농 케일을 NFC 착즙 공법으로 담았으며, 상큼하고 달달한 샤인머스캣 농축액을 더했다. 한 팩의 당류는 4g에 불과하다. 공식몰 판매가는 24팩 기준 26,700원이다.

CU 연세우유 저당 생크림빵

편의점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저당 제품을 출시했다. ‘연세우유 저당 생크림빵’이 바로 그것으로, 가격은 2,900원이다. CU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연세우유 저당 생크림빵은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의 12번째 제품이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제품의 크림양과 맛은 유지하되, 제품 속 생크림의 당을 기존 대비 30% 줄였다. 식물성 크림 27%, 가공 유크림 17%, 연세우유 2.7%, 탈지분유 0.9% 등으로 구성됐다.

삼립 프로젝트H

삼립은 건강빵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를 론칭했다. 프로젝트H는 단백질은 높이고 당류는 낮추면서도 빵의 풍미를 살려 맛과 건강의 밸런스를 맞춘 고단백, 저당 베이커리 브랜드다. 삼립이 건강 제품과 대체 식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미래 식품 연구소’가 선보이는 첫 제품이다. 신제품은 총 7종으로, 간편하게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프로틴 저당 큐브식빵 5종’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프로틴 저당 큐브식빵 2박스를 공식몰에서 19,8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매일두유 검은콩, 매일두유 99.9

매일유업은 달지 않고 건강하게 매일 즐기는 식물성 단백질 음료로 ‘매일두유’를 선보이고 있다. 이 라인업을 대표하는 제품은 ‘검은콩’과 ’99.9’다. 매일두유 99.9는 두유 원액 99.9%의 설탕 무첨가 제품으로, 소량의 소금을 넣어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매일두유 검은콩은 저당으로 영양 설계한 제품으로, 국산 검은콩 농축액에 현미와 감 농축액을 더해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공식몰에서 24팩 구성 패키지를 16,9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오뚜기 라이트 슈가 사과쨈

오뚜기는 딸기, 자두쨈 등 기존 라이트 슈가 쨈 라인업을 확장해, 당 함량을 30% 저감하고 청송사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라이트 슈가 사과쨈’을 출시했다. 사과 과육을 담은 산뜻한 사과잼으로, 평소 잼 섭취 시 높은 당 함량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개발됐다. 국내 특산지에서 수확한 신선한 청송사과 과육을 사용해, 제철 과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4,980원이다.

비비드키친 저당 소스 3종

동원홈푸드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낮춘 비비드키친 저당 소스 3종을 출시했다. 저당 소스 3종은 짜장 소스, 짬뽕 소스, 돈까스 소스로 구성됐다. 짜장 소스와 짬뽕 소스는 100g당 당 함량이 각각 3g과 1g 수준이다. 돈가스 소스는 당류 함량이 100g당 4g이며, 열량도 30㎉로 낮다. 대체당인 알룰로스와 우스터소스, 사과농축과즙액으로 돈가스 소스 특유의 새콤달콤한 감칠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대표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비비드치킨 저당 짜장 소스의 판매가는 3,9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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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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