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환기에는 소홀해 지는데요, 습도가 높다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를 떠다니는 총부유세균 수가 늘어나기 쉽습니다.
총부유세균은 공기 중에 있는 일반세균과 병원성세균을 모두 말하는데요, 이 농도가 높아질수록 악취가 증가하고 호흡기 질환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총부유세균은 주로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살며 다른 실내 오염물질과는 다르게 스스로 번식해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로 증가하는데, 특히 습도가 높을 때 번식력이 증가한다는 사실!
따라서 습한 날에도 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습한 날 효과적으로 환기하는 방법과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방법을 참고해 보송한 여름을 보내보세요!
아침 일찍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습한 날씨에 환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낮은 오전 시간대나 비가 그친 직후가 환기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이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실내와 실외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모든 창문을 잠깐 동안 열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기 시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공기 순환을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서큘레이터를 창문 가까이에 두어 실내의 습기 찬 공기가 빠르게 배출되도록 돕고, 동시에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바람이 거의 없는 날이라면 인위적으로 공기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식물을 활용해 실내 습도 조절하기
환기뿐만 아니라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한 날씨에는 실내 습도가 쉽게 올라가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제거하여 실내 습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유용합니다.
또한, 천연 제습제인 활성탄이나 제습팩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실내 여러 곳에 놓아두면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데요, 옷장, 신발장, 서랍 등 습기가 차기 쉬운 공간에 배치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식물을 활용하는 것도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식물인 스파티필름, 산세베리아 등은 자연스럽게 실내 습도를 조절해 주며, 공기 정화 기능도 있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청소와 건조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닥이나 벽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닦아주고, 젖은 수건이나 옷은 바로 건조시키는 습관을 들이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욕실과 주방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은 환기를 자주 시켜 곰팡이 발생을 예방해야 합니다.
Credit Info EDITOR 웨더뉴스 뉴스운영팀 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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