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은 여름, 상온 보관 일주일이면 효능無
피로와 체력 저하를 느끼기 쉬운 여름철에는 평소 영양제를 챙겨 먹지 않았던 이들도 체력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곤 합니다.
보통은 잊지 않고 섭취하기 위해 눈에 잘 띄고, 손이 잘 가는 식탁 등에 영양제를 두고 섭취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장마철 습기와 더위에 제품이 쉽게 상하거나 변질이 오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by 웨더뉴스
습도 높은 여름, 상온 보관 일주일이면 효능無
피로와 체력 저하를 느끼기 쉬운 여름철에는 평소 영양제를 챙겨 먹지 않았던 이들도 체력증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곤 합니다.
보통은 잊지 않고 섭취하기 위해 눈에 잘 띄고, 손이 잘 가는 식탁 등에 영양제를 두고 섭취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장마철 습기와 더위에 제품이 쉽게 상하거나 변질이 오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습기에 노출되면 녹아
비타민은 빛, 공기, 온도에 약해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산화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미국 퍼듀대학교 식품과학과 연구팀은 비타민B·C, 그리고 다른 건강 보조식품 등 결정성 물질은 습기에 노출되면 쉽게 녹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소금과 설탕이 덩어리로 변하는 것처럼, 공기 중에 노출된 고체가 수분을 흡수해 녹는 현상이 비타민 보조제에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비타민에 습기와 수분이 엉겨 붙어 영양소가 공기 중에 분해돼 사라지는 것이죠.
따라서 비타민뿐만 아니라 습기에 취약한 오메가3를 포함해 대부분의 영양제는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0℃ 넘어간 곳에 보관한 영양제는 버려야
대부분의 영양제는 실온 보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할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에어컨을 계속 틀어두지 않는다면 고온다습한 날씨 특성상 서늘한 환경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만약 30℃가 넘는 날씨에 실온에 보관했다면 유통기한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영양소 전달력도 낮아지는 등 더위에 노출된 영양제는 효능을 이미 잃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유산균 속 생균이 파괴될 수 있고, 기타 영양소들도 고온에 성질이 변하거나 파괴되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없는데요, 따라서 햇빛이 내리비치는 선반이나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 사무실 컴퓨터나 노트북 옆 등 열기가 있는 곳에 영양제를 보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렇다면 냉장 보관이 답일까?
여름철 날씨에 영양제가 변질되지 않게 하려면 냉장고가 답일까요?
그러나 변질을 막기 위해 냉장고에 영양제를 넣을 경우 알약이 검게 변하거나 액상 형태의 보조제라면 침전물이 생기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영양제를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는데요, 더욱이 냉장 보관했던 영양제를 실온에 둘 경우 산패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영양제는 특별히 저온 보관이 필요한 경우가 아닌 이상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통에 담긴 영양제를 섭취하기 위해 손을 넣어 꺼내 먹거나 손에 털어놓고 먹을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이 옮겨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땀이 찬 손으로 영양제를 만질 경우 영양제가 상할 수 있으니 통에 든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뚜껑을 이용해 손이 닿지 않게 한 알씩 꺼내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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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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