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의 난이도는 저마다 다르다. 사진_남지훈
“우리 골프장은 다른 곳보다 3~5타 정도 더 친다고 해요.” 골프장의 난이도가 어떤지 물으면 캐디는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기준이 모호하다.
골프장의 규격은 저마다 다르다. 18홀, 파72라는 기준은 일반화하고 있다. 그런데 홀의 모양과 길이는 획일적이지 않다. 장해물과 페널티구역, OB 등을 따지면 난이도는 더욱더 다르게 다가온다.
by 골프이슈
골프장의 난이도는 저마다 다르다. 사진_남지훈
“우리 골프장은 다른 곳보다 3~5타 정도 더 친다고 해요.” 골프장의 난이도가 어떤지 물으면 캐디는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기준이 모호하다.
골프장의 규격은 저마다 다르다. 18홀, 파72라는 기준은 일반화하고 있다. 그런데 홀의 모양과 길이는 획일적이지 않다. 장해물과 페널티구역, OB 등을 따지면 난이도는 더욱더 다르게 다가온다.
같은 골프장이라도 그린의 핀 위치, 티잉 구역의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오간다. 골퍼의 컨디션은 뒤로 미루고 코스의 세팅에 따라 스코어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
골프장의 난이도를 따질 수 있는 기준이 있다.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이다. 코스 레이팅은 스크래치 플레이어(핸디캡 0인 골퍼) 기준의 난이도다. 72보다 아래면 쉬운 코스, 위면 어려운 코스이다. 슬로프 레이팅은 보기 플레이어(핸디캡 18인 골퍼) 기준의 난이도다. 55~155까지며 113이 기준값이다.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은 모든 골프장이 지수를 매기지 않는다. 원하는 골프장이 신청하고, 나라별 골프협회가 평가해 지수를 매긴다. 우리나라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골프장의 난이도를 물었을 때 “다른 골프장보다 몇 타 더 치거나, 덜 친다”라는 답보다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이 얼마”라고 답하는 게 옳다.
코스에 모래를 뿌리는 봄에는 골프장 난도가 높아진다. 사진_남지훈
한편 봄 골프장은 난도가 더 높아진다. 잔디 생육을 돕기 위해 페어웨이와 그린에 모래를 뿌리는 작업(배토)을 한다. 모래 때문에 접지력이 약해지고, 볼을 정확히 치기 힘들다. 페어웨이에서 다운블로 샷을 어느 때보다 잘해야 하는 시기이다. 뒤땅을 치는 골퍼라면 봄 골프장이 더욱더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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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훈 기자
제공 골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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