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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독감으로 목 건조하고 가래 심하면 챙길 3가지

by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물 충분히 마시고 실내는 따뜻하고 촉촉하게

올해 겨울 독감 확산세가 빠르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전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신형식 교수에게 독감 예방과 대처에 대해 들었다.

1.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

독감 증상은 감기와 차이가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감기와 달리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감기는 경미한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지만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 심한 두통, 오한과 몸을 얻어맞은 듯한 근육통도 따라온다. 어린이는 심할 경우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지속 기간 또한 감기는 보통 3~10일이나 독감은 최대 3주까지 남아있기도 한다.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독감 유사증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해야  

독감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이 지난 모든 사람이 접종 대상자다. 신형식 교수는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독감에 걸릴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접종을 권고한다”며 “항체 생성까지 2주 이상 소요되니 가을에 독감 예방주사를 완료하는 것이 좋지만,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3. 손등, 손끝도 꼼꼼하게 씻기

손 씻기 역시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손바닥만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손등, 손가락 사이, 손끝, 엄지손가락 등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게 좋다.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주변에 환자가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목 건조하지 않게 수분 충분히

독감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 독감에 걸렸을 때 5~7일 지나면 심한 증상들은 호전된다. 1~2주가 지나면 대부분 완쾌한다. 독감에 걸렸다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 먼저다. 또 실내 공기를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요하다. 신 교수는 “대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목이 말라 인후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목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고, 가래의 배출도 원활하게 하여 호흡기계를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redit Info
이민영 기자
제공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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