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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등산하다 캔 산나물 함부로 먹으면 큰일나는 이유

by 데일리

모양만 보고 섣불리 섭취했다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산행 중 산나물을 먹고 복통 등의 장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산나물은 생김새가 비슷하여 독초와 구분하기 어려운데, 일반인들이 아무 지식도 없이 무분별하게 산나물을 채취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초 구분 어려워독초에 의한 식중독은 약초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독초를 잘못 알고 먹어 발생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싹이 돋고 꽃이 피기 전에는 전문가들조차 식용이 가능한 산나물 및 약초와 독초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초에 의한 식중독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박새와 명이나물 

마늘처럼 톡 쏘는 향 때문에 쌈채소로 각광받는 명이나물은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데요, 이 명이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가 바로 ‘박새’입니다. 깊은 산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는 박새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뿌리는 살충제 등으로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박새와 명이나물은 얼핏 보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해 보이는데 박새가 명이나물보다 잎이 길고 주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더덕과 미국자리공

자리공은 도라지, 더덕, 인삼의 뿌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성이 강해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매년 봄과 가을 자리공의 줄기와 이파리가 지고 난 후 그 뿌리를 혼동하여 식중독이 발생하는데, 자리공은 뿌리를 잘랐을 때 단면으로 인삼 등과 구분이 가능하며 단면에서 나이테의 형태가 보이면 자리공입니다.

곰취와 동의나물

서늘한 고산 지대에 자생하는 산나물인 곰취는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동의나물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또 수분기가 없으면 죽기 때문에 습한 곳을 좋아하는 노루오줌 등과 같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곰취는 향이 좋으며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나물에도 독성 있어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더라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 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특히 원추리에는 ‘콜히친’이라는 성분이 구토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원추리가 성장할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어린잎만 먹되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합니다.

독초 나물을 먹었다면?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손가락을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하게 한 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때 뜨거운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 진료를 위해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나물이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킬까? 

지난 7년간 독초 등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는 대략 20건 정도이며 백합과 식물인 원추리로 인한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식용 산나물 및 약초와 모양이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는 털머위, 삿갓나물, 동의나물, 여로, 박새 등이 있습니다. 시금치와 비슷하게 생긴 박새풀은 섭취 시 구토, 실신,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용 산나물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산나물은 가급적 경험자가 아닌 이상 개인이 채취하여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산나물 채취 시 반드시 경험 있는 사람이 동행하여 산나물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익히고 필요한 양만큼만 채취해나가야 합니다. 또 독성이 없는 산나물이더라도 성장할수록 독성분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어린순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설 믿지 않기 

‘카더라’ 뉴스나 속설만 믿고 산나물, 버섯을 섭취했다면? 특히 버섯의 경우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 혹은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의 속설은 모두 잘못된 정보라고 경고합니다.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식후 30분~3시간 이내에 구토, 발열, 설사와 같은 증상이 발현되며 몇몇 버섯은 소량만 섭취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사유지인지 확인하기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주의 사전 동의를 얻어 채취해야 합니다. 농작물처럼 산에도 엄연한 주인이 있고 산을 가꾸는 사람이 있으니 불법으로 채취하면 고발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 만약 이를 어긴다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죠? 

Credit Info
전신영 press@daily.co.kr
제공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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