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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슈

이경훈 “AT&G 바이런 넬슨 3년 연속 우승 도전”

by 골프이슈

2022 AT&T 바이런 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과 아내 유주연 씨. 사진_PGA투어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G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천414야드)에서 11일 막을 올린다. 이경훈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모두 이 대회에서 따냈다. 대회를 앞둔 이경훈과 일문일답.

Q: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이경훈: 크랙 랜치에 올 때마다 마음이 편하다. 지난주 대회에서 TOP 10에 들어서 조금 더 좋은 기운을 갖고 왔다. 작년에 비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 상태이다.

Q: 대회 3연패 도전이다. 작년에 2연패를 하면서 샘 스니드와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 같은 대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 대선수들에 비할 바는 안 되지만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사실 3연패라는 기록에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3연패를 꼭 해보고는 싶은데 그것이 또 큰 부담이 되어서 내 발목을 잡거나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기회가 있다는 점에만 감사하고 플레이에 집중할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 다시 한번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 코스와 어떤 점이 잘 맞는가.

이경훈: 이 코스에서는 퍼트가 잘되는 것 같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드라이버를 뻥뻥 칠 수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자신 있게 드라이버를 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거기에 퍼트까지 잘 되는 점이 많은 버디를 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코스는 신기하게도 티 박스에 서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게 코스와 나의 궁합인지 모르겠다.

Q: 두 번의 우승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어떤 것들이 잘 되었던 것 같은가.

이경훈: 그 당시에는 여러 가지가 다 잘 되었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아이언이 좋았던 것 같고, 퍼트가 잘 떨어져서 많은 버디로 연결되었던 것 같다. 그런 점들이 자신감으로 연결되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2021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경훈과 아내 유주연 씨. 사진_PGA투어 
Q: 연습을 하면서 어떤 기억이 떠올랐는가.

이경훈: 오늘 나인 홀을 쳤는데 작년, 재작년의 기억이 다 났다. 11번 홀, 12번 홀에서 내가 여기에서 어떻게 쳤었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 생각이 나더라. 이런 생각으로 연습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작년에 마지막 홀에서 걸어가던 느낌과 했던 행동들이 다 생각이 나면서 좋은 기억들이 떠올랐다.

Q: 대회를 앞두고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은.

이경훈: 이 대회는 선수들이 많은 버디를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나도 버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아이언 샷 연습을 많이 했고, 퍼트 연습도 집중해서 많이 했다. 요즘 퍼트감이 나쁘지 않아서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새로운 코치와 예전 코치 두 명과 같이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중점적으로 하는 것은 스윙의 일관성 높이기이다. 스윙에 약간 스웨이가 있는 편이다.

Q: 그래도 까다로운 홀이 있을 것 같은데 하나를 꼽는다면.

이경훈: 16번 홀이 까다로운 것 같다. 바람이 뒤에서 불면 그렇게 어려운 홀은 아니다. 앞바람이 불면 굉장히 길게 느껴지고, 좁고 벙커도 있어서 까다롭다. 그린도 굴곡이 심해서 아이언 샷이 굉장히 정확해야 하는 홀이다. 앞바람일 경우에 4번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로 세컨드 샷을 해서 어렵게 느껴지는 홀이다.

Q: 재작년에는 딸이 태어나기 직전에 기념사진을 찍었고, 작년에는 딸을 안고 사진을 찍었다. 올해 만약 우승한다면 어떻게 사진을 찍고 싶은가.

이경훈: 이제는 유나(딸)가 잘 걷고 뛴다. 만약 내가 우승 퍼트를 한다면 유나가 뛰어와서 안기면 좋겠다. 그러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Q: 남은 시즌 목표는.

이경훈: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도 우승을 한번 하면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시즌 우승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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