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13년 만의 8연승과 함께 11년 만에 4월 선두 자리까지 올랐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by 일간스포츠
롯데 자이언츠가 13년 만의 8연승과 함께 11년 만에 4월 선두 자리까지 올랐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8연승을 달렸다.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롯데는 2010년 6월 3~12일 이후 13년 만에 8연승 위업을 달성했다. 아울러 롯데는 시즌 14승 8패 승률 0.666을 기록, 이날 두산에 패한 SSG 랜더스(15승 10패 승률 0.60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그 최고의 투수 안우진을 초반에 공략해낸 것이 컸다. 롯데는 2회 선두타자 안치홍의 볼넷과 폭투, 상대 땅볼 실책, 이학주의 안타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안권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 전준우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키움 선발 안우진을 괴롭혔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안우진을 5회 만에 강판시킨 것만으로 롯데엔 큰 수확이었다.
이후 롯데는 5회 3실점 역전을 허용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5회 초 김혜성의 안타와 러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키움은 이원석의 적시타와 박찬혁의 적시타로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도 뒷심을 발휘했다. 7회 말 바뀐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안권수와 김민석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고,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보크로 동점을 만든 뒤 렉스와 전준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내며 5-3으로 재역전했다.
롯데는 8회 구승민, 9회 김원중을 차례로 투입해 뒷문을 틀어막았다. 두 선수가 2점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 롯데가 13년 만의 8연승과 11년 만의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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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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