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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식은땀 대처법 : 잘 때 흘리는 식은땀, 어떻게 치료할까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너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방에서 잠들었는데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땀이 흘러 베개와 잠옷이 젖기도 한다. 잘 때 식은땀이 많이 나면 잠을 푹 자기 어렵다. 땀에 젖은 베개 커버나 침대 시트를 매일 교체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에서 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여러 원인과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은땀의 원인은 다양하고, 해당 증상을 없애는 방법도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실내온도와 숙면 : 방 온도를 먼저 확인하라

따뜻한 온도, 두꺼운 이불은 숙면을 취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잘 때 땀을 흘리는 것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방의 온도다. 자고 일어났을 때 땀을 흘린 상태이고 ‘방이 덥다’고 느껴진다면,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따뜻한 온도, 두꺼운 이불은 잠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일단 잠들고 나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숙면에 좋은 실내온도는 16~19도 정도다. 방이 약간 서늘해야 중간에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다. 방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이불을 조금 얇은 것으로 바꾸고 가벼운 잠옷을 입는 게 좋다.

식은땀 원인 : 감염성 질환이 원인일 수도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호르몬의 변화가 식은땀의 원인일수도 있다.

이런 조치를 취한 후에도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면 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의사는 식은땀을 흘렸던 기간, 빈도, 땀의 양뿐만 아니라 발열, 체중 감소, 피로, 기침 등 다른 증상이 있는지를 모두 고려해 원인을 찾게 된다. 예를 들어 발열 증상을 나타내는 모든 감염성 질환은 땀과 관련이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결핵, 감염성 심내막염 등은 식은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아울러 식은땀은 안면홍조와 함께 폐경기 증상의 하나다. 사람에 따라 마지막 생리를 전후로 여러 해에 걸쳐 식은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복용하고 있는 약 때문에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항우울제, 당뇨 약 등이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다. 식은땀이 지나칠 정도로 많이 흘러 불편하다면 의사와 상담해보자.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게 가능하다면 의사가 해결책을 찾아줄 것이다.

식은땀과 체온조절 : 정상적인 생리 반응일 수도

수면 중 땀을 흘리는 것은 신체가 체온을 조절하는 정상적인 반응일수도 있다.

하지만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도 식은땀의 원인을 찾지 못하는 때도 있다. 미국 시카고 러시 의과대학교의 케이트 롤런드 부교수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수면 중 땀을 흘리는 것은 단지 신체가 체온을 조절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라고 말했다. 신체는 자는 동안 체온을 약간 떨어뜨리는데, 땀을 흘리면 열이 배출돼 체온이 낮아진다. 몸이 체온을 낮추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지만, 어떤 사람은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것이다.

식은땀 예방법 : 식은땀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습관

잠들기 전 술이나 뜨거운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생리 반응일지라도 잘 때 땀을 흘리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식은땀을 줄이기 위해 시도할 만한 습관 몇 가지를 제안했다. 방 온도를 낮추고 잠옷, 침구를 가벼운 것으로 바꾸는 것 외에도 잠들기 전 운동하지 않고 술이나 뜨거운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식은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옆에 누운 사람의 체온 때문에 식은땀을 흘릴 수도 있다. 배우자 등 파트너 없이 혼자 잘 때도 식은땀을 흘리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다. 롤런드 부교수는 “(식은땀을 치료하는) 마법 같은 것은 없다”며 자신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으려면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는 게 좋다고 권했다. 

Credit Info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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