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여행,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코스 추천

by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여유로운 관광을 원하시는 분
▷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으신 분
▷ 도시를 벗어나고 싶으신 분

★추천여행코스 : 제민루 & 삼판서 고택 - 무섬마을 - 무섬식당

제민루 & 삼판서 고택

제민루는 태백산과 소백산에서 자생한 진귀한 약재를 저장하고 백성의 질병을 치료하던 곳으로 오늘날의 보건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던 곳인데요. 선비들이 시를 읊으며 쉬어 가기도 하고 경로소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삼판서 고택은 삼판서의 정신이 깃든 곳으로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걸쳐 판서라는 높은 벼슬을 지낸 영주 출신의 세 사람(정운경, 황유정, 김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세 사람이 연이어 같은 집에 살게 되면서 당시 사람들이 이 집을 ‘삼 판서 고택’이라 불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 개국 일등공신 정도전과 사헌부 지평 황전을 비롯하여 수많은 학자와 명신을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삼판서 고택’은 대홍수 때 수해로 기울어지고 당시 보수할 여력이 없어 철거되었지만 주민들의 요구로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밤에는 달빛 조명이 켜져 야경이 더욱 아름다우니 이곳 삼판서 고택에서 옛 선비들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 제민루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 삼판서 고택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54-639-6584
-주차 :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무섬마을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입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3면을 휘돌아 흐르고, 안쪽으로는 넓게 펼쳐져 있는 모래톱 위에 마을이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 모습이 특징인데요. 무섬마을에는 모두 48개의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마을 전체가 고택과 정자로 되어 있어 옛 선비고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으로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섬마을에서는 전통한옥체험으로 한옥에서 직접 숙박하며 몸과 마음으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섬마을의 모래톱 위로는 30년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던 유일한 통로였던 외나무다리가 마을의 대표 상징물로 남아있습니다. 무섬마을에서는 무섬외나무다리 축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 무섬 문화재 등의 축제와 행사가 있습니다. 영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무섬마을에서 만끽해 보세요.
※ 무섬마을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54-638-112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무섬마을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니, 큰소리로 대화를 하거나 주민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삼가주세요.

무섬식당

무섬마을 내에 있는 유일한 식당인 무섬식당은 무섬마을 입구에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은 작은 고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식당은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무섬식당의 메뉴로는 영주의 특산품인 ‘부석태(콩)’으로 청국장과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