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습도 잡아주는 실리카겔 활용법

by 웨더뉴스

여름을 견디기 힘든 이유는 바로 높은 습도 때문입니다.

숨이 턱 막히고 끈적끈적해져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데요, 높은 습도는 사람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이나 물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때 과자나 김 봉지, 새 신발 상자에 들어있는 방부제 ‘실리카겔’을 활용하면 습도를 잡을 수 있는데요,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을 가진 실리카겔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옷장과 서랍의 방습 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엔 곰팡이가 금세 생깁니다.

특히 옷장 문을 닫아두거나 옷을 촘촘하게 걸어놓으면 환기가 되지 않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요, 이때 옷장이나 서랍 옷 사이에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습기 제거는 물론 곰팡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발 속 냄새와 습기 제거

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해 발에도 땀이 많이 나 신발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곤 합니다.

그래서 신발장 근처에만 가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신발장에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냄새와 눅눅함이 줄어듭니다.

또한 비에 젖은 운동화 속에 실리카겔을 넣어두면 평소보다 더 빨리 마릅니다.

공구와 액세서리 산화 방지

집마다 철로 된 제품을 보관하는 공구함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 보관하면 금세 녹슬게 마련인데요, 이때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서 보관하면 철이 녹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목걸이나 반지 등을 공기 중에 두면 금세 변색되어서 따로 보관함에 넣어두곤 하는데요, 실리카겔을 함께 넣으면 아끼는 액세서리의 변색도 막고 광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 고장 방지

여름철 높은 습도는 전자기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카메라나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높은 습도에 방치하면 기판이 부식돼 고장 나거나 곰팡이가 발생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카메라 가방이나 노트북 케이스, 이어폰 파우치 등에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서 보관하면 습기로 인한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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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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