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스스로를 증명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전반전 45분으로 충분했다.
나폴리는 1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에 위치한 스타데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마요르카와 1-1로 비겼다.
by 인터풋볼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스스로를 증명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전반전 45분으로 충분했다.
나폴리는 1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에 위치한 스타데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마요르카와 1-1로 비겼다.
2022-23시즌 개막에 앞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 나폴리다. 마요르카를 상대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정예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는 빅토르 오시멘이 버텼으며 2선에는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가 포진하면서 지원사격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진도 화려하다. 중원에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파비안 루이스가 자리했으며, 4백은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알렉스 메레가 지켰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합류 이후 곧바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른 시간 나폴리가 결실을 맺었다. 전반 7분 박스 안으로 전개된 프리킥을 막는 과정에서 마요르카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PK)이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오시멘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절치부심한 마요르카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김민재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14분 마요르카 역습 과정에서 높은 지역까지 전진한 김민재가 걷어내면서 막았다. 전반 35분 이번엔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리는 마요르카의 패스 길목을 차단하면서 걷어내기도 했다.
연계에도 힘을 보탰다. 전반 44분 나폴리는 김민재 전진 패스를 기점으로 공격을 시작했고,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까지 얻어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전반 45분 동안 안정적으로 나폴리 수비진에서 활약했으며, 후반전 돌입과 함께 주앙 헤수스와 바통을 터치하고 교체 아웃됐다.
김민재가 빠진 다음 나폴리는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연착륙에 성공한 김민재는 남은 프리시즌 지로나와 에스파뇰을 차례로 상대하면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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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수 기자
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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