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 음식으로 한여름 즐기는 법
by 웨더뉴스

입 밖으로 ‘덥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금방 기력이 쑥쑥 빠지는데요, 하지만 여름을 덥고 습하기만 한 기억으로 보낼 순 없겠죠?
무더운 7월에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제철 음식을 즐겨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제철 음식은 해당 시기에 가장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니 놓치지 말고 꼭 즐겨주시는 게 좋습니다.
여름에 가장 맛있는 구황작물부터,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까지! 7월의 제철 음식으로 무더위에서 탈피해 봅시다.
여름철 대표 구황작물, 알이 쏙쏙 옥수수

요즘 시장에 가면 찰옥수수를 파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죠?
7월은 구황작물의 계절로 불리는데요, 그중 옥수수가 여름 간식의 대표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항산화 물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특히 옥수수에 들어있는 비타민 B는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변비에 탁월하다는 사실인데요,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기 때문에 적정량 섭취를 통해 맛있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여름철 아침 식사로 추천! 포슬포슬 감자

한여름을 버티면서 자라난 감자 역시 여름에 가장 맛있습니다.
앞선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로 불리는 감자는 양질의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고 빈속에도 부담을 주지 않아 여름철 아침 식사로 추천하는데요.
특히 위가 안 좋으셨던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위의 염증이나 위궤양 완화에도 도움을 주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10대 슈퍼푸드! 시원한 블루베리

달콤한 맛의 블루베리는 7월부터 9월이 제철입니다.
블루베리가 눈 건강에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죠? 각종 질병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덕입니다.
이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내고, 포도와 비교해 약 30배 더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루 40g씩 3개월을 꾸준히 먹으면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냉동실에 보관해 한 알 한알 얼려먹어도 좋고, 시원한 스무디를 만들어 먹거나 요거트에 얼린 블루베리를 토핑으로 얹어 먹으면 더운 여름철 한결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과즙이 풍부한 여름철 자두

새콤달콤한 맛의 자두도 여름이 되면 자주 보이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자두는 8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여름철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갈증 해소에 좋은 과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 여름에 장마철만 되면 무릎 아프신 분들은 자두의 효능에 주목하면 좋은데요, 자두에 있는 항산화 물질 중 폴리페놀 성분은 우리의 뼈를 보호하고, 비타민K는 칼슘 균형을 향상시켜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 다이어트 중 식단으로 지치신 분들에게도 희소식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입맛이 돈다면 자두를 섭취해 보세요. 칼로리가 낮은데 비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Credit Info
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정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