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브 비수마에게 짧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튼으로부터 비수마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간 브라이튼도 “비수마가 토트넘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라고 밝혔다.
by 인터풋볼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브 비수마에게 짧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튼으로부터 비수마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시간 브라이튼도 “비수마가 토트넘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터 감독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터 감독은 “구단과 선수에게 있어 매우 좋은 이적이다. 비수마는 의심할 여지 없는 능력을 보여줬고,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 중요한 선수였다. 이제 비수마는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할 기회를 포함해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그가 잘되길 빈다”라고 썼다.
말리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비수마는 2018년 프랑스 릴을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한 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브라이튼과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장점이 많다.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 상황에서 강점이 있다. 또한, 공을 잡으면 빠르고 정확하게 패스를 전방으로 보낼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고 최근엔 드리블 능력도 향상됐다. 활용성 높은 만능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시즌 종료와 함께 토트넘 이적이 빠르게 성사됐다. 구단 간 이적료, 개인 조건이 문제없이 합의됐고 메디컬 테스트도 잘 완료했다. 이적료는 기본 2,500만 파운드(약 395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더하면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아쉬울 법도 하지만, 비수마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매각이다.
한편, 비수마는 토트넘 입단 소감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다. 어렸을 때부터 매일 챔피언스리그를 보며 자랐다. 토트넘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고, 매우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난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정상에 머물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우린 야망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좋은 선수단과 훌륭한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콘테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Credit Info
글 박지원 기자
사진 토트넘 SNS
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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