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어느덧 초여름 같은 요즘, 봄철 내내 우리를 괴롭게 한 미세먼지의 뒤를 잇는 새로운 불청객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오존(ozone)인데요, 보통 무더위가 시작되는 5-6월부터 오존 농도가 심해집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다는 오존, 대체 어떤 물질이길래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by 웨더뉴스
한낮에는 어느덧 초여름 같은 요즘, 봄철 내내 우리를 괴롭게 한 미세먼지의 뒤를 잇는 새로운 불청객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오존(ozone)인데요, 보통 무더위가 시작되는 5-6월부터 오존 농도가 심해집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다는 오존, 대체 어떤 물질이길래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오존(ozone)이란?
보통 ‘오존’ 하면 성층권의 오존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오존층은 자외선으로부터 인류, 생물 등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공기 중의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질소산화물(NOx)이 강한 자외선과 반응하여 생기는 물질을 말합니다.
‘광화학 스모그(smog)’의 주요 구성 물질이기 때문에 눈과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죠.
오존의 위험성은?
오존은 권역별로 시간당 농도를 측정해 '주의보', '경보', '중대 경보'로 나눠서 발령합니다.
‘주의보’일 때 1시간 이상 오존에 노출되면 눈, 코에 자극을 느끼며 불안감, 두통이 함께 유발되고, 호흡수 증가로 기침도 잦아집니다.
'경보'일 때는 호흡기 자극 때문에 가슴 압박을 느끼고 시력이 감퇴하며 '중대 경보'일 때는 기도 수축으로 마른 기침이 나오며 자칫 패혈증과 실신 위험까지 있다고 합니다.
강한 자외선이 만든 나쁜 오존, 눈 건강 적신호
오존은 대체로 강한 자외선이 자동차 배기가스를 분해해 만들어내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할수록 오존량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오존 농도가 나쁜 날,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과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1,600만 명이 백내장으로 실명하는데, 백내장의 20%가 자외선 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짙은 눈 화장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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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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