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파전이 당기는 이유

by 웨더뉴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파전, 김치전 등 밀가루 음식이 생각나곤 합니다.

파전 말고도 우동, 칼국수 등 따뜻한 면 요리가 당기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비가 오면 유독 밀가루 음식이 먹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비밀은 밀가루 속 성분에 있는데요, 비 오는 날 밀가루가 당기는 이유를 함께 살펴볼까요?

밀가루 속 성분이 일시적으로 우울감 해소

비가 오면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밀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우리 몸의 탄수화물 대사를 높여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파전 속 황화아릴&타우린의 효능

파전의 주재료인 파에는 풍미를 내는 성분인 ‘황화아릴’이 들어 있는데요,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 우울한 기분을 완화해줍니다.

또한 파전에는 오징어가 들어가기도 하는데, 오징어에는 ‘타우린’이 가득해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비 오는 날이면 본능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밀가루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인데요, 이 외에 유제품, 탄수화물, 바나나 등도 비 오는 날의 우울감을 일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비가 와서 울적하다면 이 음식들로 기분을 전환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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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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