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 지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Here We Go”라는 특유의 멘트와 함께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영구 이적한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이며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에 즉시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by 인터풋볼
두산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 지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Here We Go”라는 특유의 멘트와 함께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영구 이적한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이며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에 즉시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합의와 에이전트 수수료도 모두 동의했으며 블라호비치는 시즌 당 세후 700만 유로(약 94억 원)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에게도 관심을 받았다.
인기의 이유는 명확하다.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17호골을 터트리며 치로 임모빌레와 나란히 리그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한 2020-21시즌 후반기 득점까지 합쳐 2021년 33골을 기록하게 됐다. 41골을 넣은 보렐과 36골을 넣은 군나르 노르달의 기록에 이어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소속팀을 떠날 계획을 밝혔다. 블라호비치는 지난해 이미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23년 6월까지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아스널이 접근했지만,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에 남는 것을 선호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 유벤투스가 접근했다. 유벤투스는 75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블라호비치 영입을 확정 지었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 검사를 먼저 받을 예정이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상태다.
Credit Info
신인섭 기자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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