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기 전 vs 비 온 후, 자동차 세차하기 좋은 때는?

by 웨더뉴스

세차하고 난 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허무했던 경험 있으시죠?

보통은 차가 더러워질까 봐 비가 온 뒤에 세차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하지만 세차한 뒤 비를 맞는 게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오늘은 비가 오기 전, 비 온 후 세차할 때 각각의 장점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자동차 상태에 따라 비 오는 날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자동차 도장면 코팅을 원한다면, 비 오기 전 세차

우리나라는 사시사철 산성비가 내리는데요, 이 비에는 미세먼지 같은 불순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가 오기 전 도장면을 코팅해줘야 산성비와 미세먼지가 섞인 불순물로부터 차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실런트나 왁스를 바를 주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미리 도장면에 발라 코팅층을 두툼하게 만들면 도장면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차 유리를 세정제로 닦는 것만으로도 빗길에서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이 경우 산성비가 내리거나 각종 오염물이 쌓이더라도 도장면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차에 오염 물질이 많이 묻었다면, 비 오는 날 세차

심지어 비가 오는 날에 세차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찌든 때, 벌레나 굳은 오염 물질이 묻었을 경우엔 오히려 비 오는 날 세차하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찌든 때나 벌레, 휠을 청소하기 위해 물을 뿌려 불리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비 오는 날은 이런 과정을 덜 수 있어서 손쉽게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운전에 차가 오염됐다면, 비 온 뒤 세차

비가 온 뒤에는 세차 후 따로 왁스나 실런트를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비 온 뒤 반드시 신경 써야할 점은 워터스팟을 제거하는 것인데요, 빗물에는 산성 성분과 각종 오염물질이 뒤섞여 있어 물방울의 가장자리가 마르게 되면 워터스팟으로 얼룩이 남게 됩니다.

워터스팟은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도장면을 깊게 파고 들어 쉽게 제거되지 않으므로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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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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