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환절기가 되면 자연스레 기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떨어진 기력을 그대로 두게 되면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생기는 것이 사실. 그래서 기력을 북돋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는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삼계탕이나 장어같은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양식 개념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외국 역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그렇다면 나라별로 즐겨찾는 기력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엿보기에도 좋은 나라별 보양식.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효능에 따라 어떻게 먹는지도 함께 알아보자.
> 일본 ‘히쯔마부시’
출처 : 픽사베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히쯔마부시’를 먹는다. 이 음식은 우리나라 말로 번역을 하면 장어덮밥이다. 일본의 속설 중에는 ‘여름에 장어를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장어를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꼽는다. 그렇다 보니 여름에도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우리나라에도 복날이 있듯 일본에서 도요노우시노히라는 날이 있는데 이 때가 되면 일본 사람들은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를 먹으면서 기력을 북돋는다고 한다.
> 태국 ‘똠얌꿍’
출처 : 핀터레스트
시큼한 맛과 냄새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이 나라를 가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을 하는 음식으로도 손꼽히는 것. 바로 태국의 ‘똠얌꿍’이다. 이는 태국을 대표하는 보양식 요리로 새우를 새콤하게 끓인 음식을 말한다. 실제로 ‘똠얌꿍’은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이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음식 중 하나다. 냄비에 채소, 새우와 여러가지 향신료를 넣어 끓여 단맛, 짠맛, 신맛을 동시에 내는 음식인 ‘똠얌꿍’. 이는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고, 재료들이 소화기관에도 좋은 음식들이라 건강에도 제격이다.
> 스페인 ‘가스파초’
출처 : 론리플래닛
유난히 뜨거운 햇살을 자랑하는 나라가 있다. 그곳은 바로 스페인. 스페인은 여름이 유독 더운 나라 중 한 군데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보다도 여름철 보양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스페인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어떤 음식을 먹을까? 바로 ‘가스파초’다. ‘가스파초’는 시원한 채소 수프로 싱싱한 토마토와 피망, 고추, 양파, 샐러리, 오이 등을 식초 혹은 레몬주스와 함께 넣어 만드는 음식으로 풍부한 비타민,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력을 회복하기에 제격이다. 시원하게 해서 그냥 먹어도 좋고,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힘이 나는 ‘가스파초’.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도 이 음식 하나면 거뜬하다.
> 프랑스 ‘포토푀’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재료만 들어도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것 같은 보양식. 바로 프랑스의 ‘포토푀’다. ‘포토푀’는 고기와 야채를 푹 끓여낸 음식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양도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보양식인 ‘포토푀’. 이는 단순히 고기를 굽는 게 아니라 물에 넣고 채소와 함께 끓이기 때문에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몸과 마음을 모두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보양식인 프랑스의 ‘포토푀’. 이 음식으로 고기와 채소의 영양을 한 번에 얻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보자.
Credit Info 제공 코웨이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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