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제법 가시고, 전국적으로 제법 선선한 저녁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늦여름에 들어서면서 해도 점차 일찍 지고 있는데요,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저녁 무렵에는 빨갛게 물든 하늘, 즉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노을이 붉은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by 웨더뉴스
무더위가 제법 가시고, 전국적으로 제법 선선한 저녁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늦여름에 들어서면서 해도 점차 일찍 지고 있는데요,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저녁 무렵에는 빨갛게 물든 하늘, 즉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노을이 붉은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빛의 산란’이란, 태양 빛이 공기 중의 질소, 산소, 먼지 등과 같은 작은 입자들과 부딪힐 때 빛이 사방으로 재방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태양 빛 중에서도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이라고 하는데요, 붉은색 계통의 가시광선은 파장이 길고 푸른색 계통의 가시광선은 파장이 짧습니다.
보통 우리가 낮에 보는 하늘은 파란색을 띱니다.
그 이유는 공기 분자들에 의해 태양 빛이 산란하면서 짧은 파장의 빛인 보라와 파란빛들이 많이 산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은 보라색에는 둔감한 편이라 하늘이 파랗게 보이게 됩니다.
반대로, 해가 질 때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면서 태양 빛이 대기층을 통과하는 경로가 길어지게 됩니다.
긴 경로를 통과하면서 짧은 파장의 빛들은 더 많이 산란하고 산란을 많이 하지 않은 긴 파장의 빨강이나 노랑 빛이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노을이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저녁에 노을을 바라다보면 몸도 마음도 따듯해지는 것만 같은데요, 일교차가 큰 만큼 외출 시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고 마스크도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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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웨더뉴스 예보팀 &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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